[聽韓文廣播學韓文]20140321 푸른 밤 종현입니다. 藍色之夜,我是鐘鉉

20140321 푸른 밤 종현입니다.





푸른 밤 종현입니다.

실연을 당한 한 여자가 울고 있었다. 

한 철학자가 이유를 듣고 이런 말로 위로를 했다.

"너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잃은 것뿐이다. 

하지만 그는 그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잃은 것이다. 

알고 보면 그가 더 괴로운 상황이다."

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누군가를 위로하는 건데요.

약간만 시선을 바꾸면 충분히 위로가 가능합니다. 

그래서 저도 한 번 해보려구요. 

오늘 혹시 면접에서 떨어지셨어요? 

왜 나는 이렇게 한 계단, 한 계단 높고 힘들까 하고 괴로워하고 계시다면

어쩌면 더 괴로운 건 그 회사일지도 모릅니다. 

열정, 성실함, 책임감 이런 건 면접에서 쉽게 드러나는 게 아니거든요. 

나를 방해하는 수 많은 일들 속에서 지금 당장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

비록 작은 위로밖에 안 되지만 그 어려운 위로 제가 많이 해드리겠습니다.

3월 21일 오늘과 내일 사이,여기는 푸른밤입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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