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聽韓文廣播學韓文]20140222 푸른 밤 종현입니다. 藍色之夜,我是鐘鉉

20140222 푸른 밤 종현입니다.





푸른 밤 종현입니다.

달리는 기차에서 창밖을 볼 때 시야가 흐트러져 어질어질했던 기분

느껴보셨죠? 

근데 그건요 

달리는 기차 속도만큼 시선을 최대한 멀리, 앞쪽으로 향해 바라보면 금방 사라진다고 합니다.

매일이 뒤죽박죽 정신없고 끝이 어딘지도 모른 채 마냥 속도만 낼 때  

최대한 멀리 시선을 옮겨두는 연습이 필요한데요. 

손 놓고 멍하니 쉬어도 보고, 이름도 모르는 전시회에 불쑥 들어가 천천히 그림 구경도 하고

가만히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. 

나랑은 상관없는 먼 얘기 같지만 

그렇게 한 눈 팔 때도 있어야겠죠? 

잠깐 한눈을 팔아도 크게 티 안나는 토요일입니다. 

오늘 하루 쉬어갈까요?

2월22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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